[10/22, 장 시작 전 생각: 계속되는 수싸움, 키움 한지영]
- 다우 +0.7%, S&P500 +0.6%, 나스닥 +1.1%
- 마이크론 +2.0%, 엔비디아 +2.5%, 메타 +0.5%(시간외 +2%대)
- 미 10년물 금리 5.12%, 30년물 금리 5.41%, WTI 98.0달러
1.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네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기대감에 따른 WTI 하락, 미 10년물 금리 상승세 진정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슈퍼마이크로(+9.6%), 스페이스X(+7.8%)의 호실적으로 인한 AI 산업 불안 완화에 힘입어 AI주를 중심으로 상승이 나온 하루였습니다.
마이크론(+2.0%), 샌디스크(+0.9%), 엔비디아(+2.5%) 등 대부분 AI주들이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반등 탄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았네요.
결국 실적을 통해 그 불안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2.
일단 장 마감 후 발표된 메타의 실적은 괜찮았습니다.
3분기 매출액(646억달러 vs 컨센 634억달러),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중간값 750억달러 vs 컨센 739억달러) 모두 예상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연간 CAPEX 가이던스도 기존 1,350억달러~1,450억달러에서 1,300억달러~1,450억달러로 상단을 유지한점 역시 AI 투자 축소 우려를 덜어줬네요.
물론 대규모 CAPEX 투자 여파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CF)가 -21.2억달러로 적자 전환한 점으로 인해, 시간외에서는 2%대 강세에 그치고 있기는 합니다.
다만, 광고사업의 고성장세(YoY +26%)가 유지되고 있으며, 에이전트 AI 뮤즈의 시장성도 확인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후에도 대규모 투자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수익성을 증명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네요.
3.
반면, 램리서치는 분기 호실적에도, 차분기 가이던스(86억달러 vs 컨센 85.7억달러)가 소폭 상회하는데 그치면서, 시간외 6%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또한 FCF 흑자전환, ESS 사업 호조 등 긍정적인 분기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시간외에서 2%대 약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높은 AI주의 기대치에 따른 주가 민감도가 커진 환경에 직면해있네요.
따라서, 차주까지 예정된 주요 빅테크 실적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날 열고 가야할 듯 합니다.
4.
오를 국내 증시도 메타 시간외 주가 강세 vs 램리서치 및 테슬라 시간외 주가 약세 등 미국발 상하방 요인이 공존한 가운데,
전일 단기 급등에 대한 일부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해가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어제 코스피(+3.3%), 코스피200(+3.8%) 모두 3%대 급등한 것에 비해 코스피200 동일가중(+0.04%)은 보합세에 그쳤는데,
반등 과정에서도 업종간 수익률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또 다른 고민일 수 있겠습니다.
5.
그러나 통상 폭락 이후 반등 국면에서는 낙폭과대 업종 위주로 반등 탄력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반도체 등 AI 인프라주들이 낙폭 과대 상위에 해당됐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도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나, SK하이닉스도 19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이전보다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코스피 매도 압력이 덜해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6.
여전히 수급 기반이 얇은 환경 속에서 AI에 대한 “실수요 확대, 투자 사이클 지속 vs 수익성 우려, 자금조달 리스크”를 놓고 수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현 지수대에서는 과매도 인식에 기반한 주가 되돌림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기존 낙폭 과대 업종인 반도체 등 AI 인프라주 이외에도,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방산(-7.1%), 조선(-5.4%), 화장품(-2.3%) 등 비반도체 업종으로 단기 대응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대안이 될 듯합니다.
————
오늘 아침 날씨가 한자리수 기온으로 내려가면서 무척 추워졌습니다.
옷 따뜻하게 잘 챙겨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장도 힘내시고, 스트레스 관리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장 시작 전 생각(계속되는 수싸움) 키움 한지영
중립 관점보유 여부 미공개공개된 경제적 이해관계 없음
작성자가 직접 공개한 정보이며 투자 성과나 자격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