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장 시작 전 생각: 반전은 어디서, 키움 한지영]
- 다우 +0.02%, S&P500 -1.2%, 나스닥 -2.6%
- 메타 -7.0%, 마이크론 -6.3%, 엔비디아 -4.4%
- 미 10년물 금리 4.94%, 30년물 금리 5.28%, WTI 98.9달러
1.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내용은 그리 좋지 않았네요.
메타(-7.0%)의 현금흐름 악화에 따른 AI 신용 불안 재확산, 테슬라(-3.1%)의 CAPEX 가이던스 하향에 따른 AI, 로보틱스 투자 축소 우려 속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 불안 재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 등으로 마이크론(-6.3%), 엔비디아(-4.4%) 포함 AI주를 중심으로 급락이 나왔습니다.
이번 메타의 실적은 매출액, EPS 모두 양호했으며, 신규 에이전트 AI 뮤즈의 흥행을 입증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메타의 현금흐름이 적자전환(직전 분기 +7.8억달러 → 이번 분기 -21.2억달러)을 했다는 점이 전일 AI주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네요.
2.
최근 AI 자금 조달 논란은 차입의존도가 높은 코어위브와 같은 네오클라우드 업체에 국한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메타와 같은 빅테크,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까지 확산될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메타의 CDS 프리미엄은 실적 발표 후 110bp에서 117bp로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물론 코어위브의 CDS 프리미엄(현재 1,160bp)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레벨이기는 하지만,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신용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많은 이들이 경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다음주 예정된 알파벳, 아마존, MS 등 여타 M7 업체들의 실적 및 현금흐름 개선 여부,
최근 증시 불안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 중인 중동 지정학 리스크의 완화 여부를 통해 분위기 호전의 계기를 찾아야할 듯합니다.
한국, 미국 등 주요국 AI주들이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만큼 추가 급락 여지는 낮겠지만,
상기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일간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도 메타의 신용불안 우려에 따른 미국 AI주 조정, 유가 부담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입니다.
다만, 메타발 악재는 전일 국내 증시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과매도 인식도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 시,
장 초반 투매성 매도 물량을 소화해가면서 장중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금전 발표된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 공시도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할 듯합니다.
4.
현재 코스피는 지난 3거래일의 개별 등락률이 “-3.7% -> +3.3% -> -3.5%”를 기록하는 등 일간 변동성이 큰 폭 확대되고 있는 중입니다.
AI 불안 이외에도,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종료로 인한 수급 공백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사실 새로운 악재라고 보기엔 어렵기는 합니다.
그러나 기존 악재들이 번갈아 부각되면서 주가 하락을 반복적으로 유발하다 보니,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네요.
5.
이렇게 취약한 수급 기반 속 매수 주체 부재로 인해 국내 증시의 대응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10월 이후 코스피가 19.1%대 급락을 맞았다는 점에서, 낙폭 과대 인식에 기반한 반등이 수시로 나올 가능성은 열고 가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번주 실적을 발표했던 슈퍼마이크로, 스페이스X, 메타 등 빅테크 실적에서 AI 실수요 훼손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AI 업체들의 신용 위험 변화, 이번 주 들어 매도 강도가 약해진 외국인의 수급 변화 등을 확인하면서 관망으로 대응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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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금요일이네요.
이번 주 내내 변동성을 맞다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던거 같습니다.
다들 이번 한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도 날이 춥다고 하니, 옷 잘 챙겨 입으시고 건강 관리에 더욱 더 신경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장 시작 전 생각(반전은 어디서) 키움 한지영
중립 관점보유 여부 미공개공개된 경제적 이해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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