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연속 슈퍼위크 부담은 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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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금요일 미국 증시는 아마존(-1.4%)의 FCF 약화, 인텔(-28.6%)의 가이던스 하향, 키옥시아의 가이던스 부진 여파로, 엔비디아(-4.2%), AMD(-10.9%), 마이크론(-5.3%), 샌디스크(-13.5%) 등 AI주 전반의 투매 현상이 출현하면서 급락 (다우 -1.1%, S&P500 -1.8%, 나스닥 -2.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7.2%).
b. 지난 금요일의 코스피 급락은 과도한 성격이 짙기에, 저가 매수세 유입될 여지가 있겠으나, 주중 미국발 대형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는 대비할 필요.
c. 대형 이벤트로는 미국 10월 고용, 11월 중간선거가 해당되나, 현재 증시 불안의 근원은 AI 산업에 있음을 고려 시, 팔란티어, AMD 등 빅테크 실적이 더 중요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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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 주 코스피는 1) 지난 금요일 AI주 급락 여진, 2) 미국 10월 ISM 제조업 PMI, 10월 고용, 3) 미국 중간선거, 4) 애플, 팔란티어, AMD 등 미국 빅테크 실적, 5) 한국항공우주, 현대백화점, LG화학 등 국내 기업 실적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5,400~6,000pt).
1.
지난주 MS, 알파벳, 아마존, 인텔, 샌디스크 등 미국 빅테크 실적을 통해 시장은 AI 산업의 견조한 성장 모멘텀을 재확인하기는 했음.
문제는 CAPEX 증가 속도가 영업현금흐름 개선 속도를 상회하면서 투자 회수 기간과 자금조달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임.
인텔이 보여준 것처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B2C 수요 부진 우려도 해소하지 못한 만큼, 추후에도 이를 검증하려는 시장의 경계 심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2.
매크로, 정치 등 외부 이벤트 측면에서는 미국 10월 고용, 11월 중간선거가 대기하고 있음.
보편적으로 매월 초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는 중요도가 높은 편이기는 함.
그러나 이미 10월 FOMC 이후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전망이 상당부분 가격에 반영된 상태임을 고려 시, 10월 고용 결과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전에 비해 크지 않을 전망.
3.
11월 중간선거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추진력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
최근 여론조사상 하원은 민주당의 압승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상원 역시 경합지역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음에도 민주당의 근소 우위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
현재 공화당이 장악을 하고 있는 상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
일각에서는 과거 통계상 중간선거 종료 후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주식시장이 상승했던 패턴의 재현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그렇지만 최근 증시 불안의 핵심은 미국발 정치적 불확실성보다 AI 투자 의구심(=현금흐름 악화)에 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
중간선거 이후 정치 불확실성 완화, 블루웨이브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수혜 내러티브 등으로 단기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영향을 주겠지만, 근본적인 투자심리 회복은 AI 산업 우려가 얼마나 완화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판단.
4.
이런 관점에서 이번 주에도 IT 산업의 최종 수요와 AI 서비스의 수익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애플, 팔란티어, AMD 등 주요 빅테크 업체 실적이 중요할 전망.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 판매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담 확대 여부가 중요.
팔란티어는 기업용 AI 서비스의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관건이며, AMD는 데이터센터 GPU 수요와 향후 매출 가이던스에 주목할 필요.
이 중 팔란티어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가 AI 서비스 매출 증가로 연결되고 있는지를 또 한 차례 평가하는 계기가 될 전망.
5.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항공우주, S-Oil, 현대백화점, LG화학 등 주요 시클리컬 업체들의 실적이 대기 중에 있으며, 개별 실적을 확인해가면서 종목 플레이를 하려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
그러나 증시 전반에 있어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주도주 실적이 종료된 만큼, 27년 이후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의 추가 상향 강도가 관전 포인트.
주말 중 발표된 한국의 10월 수출(YoY +93.7% vs 컨센 93.2%)이 반도체(+259.4%), 컴퓨터(+496.6%), 전력기기(+74.0%), 이차전지(+38.4%) 등 주력 품목 호조세에 힘입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도 추가적인 이익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재료가 될 것으로 판단.
6.
결론적으로 이번 주에도 지난 주 슈퍼위크급의 대내외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
그러나 주가 상으로 다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으며, 이익 전망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는 등 펀더멘털도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 시,
이번 주 나타나는 변동성에 비중 축소로 반응하기 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실효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
키움 위클리 키움 전략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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