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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가상자산 과세 또 미뤘지만…해외 거래 파악·신고 문턱 낮추기 숙제

중립 관점보유 여부 미공개공개된 경제적 이해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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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기사는 가상자산 과세 또 미뤘지만…해외 거래 파악·신고 문턱 낮추기 숙제 입니다.
기사 본문 핵심 3줄 요약 :
정부는 2027년 시행 예정이던 가상자산 과세를 2029년으로 2년 추가 유예하고, 손실을 향후 3년간의 이익에서 공제할 수 있는 손실 이월공제 제도를 함께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OECD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체계(CARF)를 통한 국가 간 거래정보 교환이 시작되지만, 미참여국 거래소와 탈중앙화·장외거래의 정보 확보 및 취득가액 검증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관합동 워킹그룹을 통해 과세제도를 정비하고 2028년 상반기까지 스테이킹·에어드롭 등 거래 유형별 과세기준과 신고체계를 구체화해 2029년 과세 시행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가상자산 과세가 네 번째 유예되는 가운데, 과세 형평성과 실질적인 과세 인프라 구축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가상자산은 국내외 거래소와 개인지갑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기존 금융상품보다 거래내역과 취득가액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분한 준비 없이 과세를 시행한다면 거래내역이 명확한 국내 거래소 이용자에게만 과세가 집중되는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CARF를 통한 국가 간 거래정보 교환이 시작된다는 점은 중요한 변화입니다. 그동안 해외 거래소에서 발생한 거래를 국내 과세당국이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참여국 간 정보 교환을 통해 해외 거래에 대한 검증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CARF가 모든 가상자산 거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미참여국 거래소와 개인지갑 간 거래, 탈중앙화 거래 등은 여전히 정보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과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합니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취득가액 산정과 거래내역 관리 체계가 중요한 실무 과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용자가 여러 거래소와 개인지갑을 거쳐 자산을 이전하는 경우 단순 입출금과 실제 매매를 구분하고, 최초 취득가액을 추적하는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과세제도가 구체화되면 거래소 역시 거래내역 제공, 데이터 정합성 확보, 이용자 신고 지원 등을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테이킹과 에어드롭 등 다양한 거래 유형에 대한 과세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매매차익과 달리 스테이킹 보상이나 무상으로 지급받은 가상자산은 소득 발생 시점과 취득가액을 어떻게 산정하느냐에 따라 세 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과세 시점을 연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거래 유형별 소득 분류와 손익 계산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하는 것이 납세자의 혼란을 줄이는 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손실 이월공제 도입은 가상자산의 높은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제도적 보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처럼 동일 연도의 손익만 합산하면 특정 연도에 큰 손실을 입은 투자자가 다음 해 이익을 회복하더라도 손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식 등 다른 투자자산과의 과세 형평성 문제도 존재하는 만큼 공제 기간과 적용 범위를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이번 과세 유예는 단순히 시행 시기를 늦추는 문제가 아니라 가상자산 거래의 특성을 반영한 과세제도를 마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준비기간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2029년 시행 역시 관련 법률 개정이 완료되어야 확정되는 만큼, 향후 국회 논의와 함께 CARF 정보 활용 체계, 취득가액 산정 방식, 거래소의 자료 제출 의무 등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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