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파생] 8.2만달러 문 두드린 비트코인… “9만달러냐, 롱 청산 폭탄이냐”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비트코인은 최근 8만2000달러에 도달하며 현물과 파생시장에서 동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미결제약정(OI)도 급증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 이 8만2000달러를 터치한 뒤 8만달러 위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 다만 전문가들은 파생시장의 높아진 레버리지가 가격 하락 전환 시 대규모 ‘ 롱 (매수) 청산 ’ 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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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최근 8만2000달러에 도달하며 현물과 파생시장에서 동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미결제약정(OI)도 급증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 이 8만2000달러를 터치한 뒤 8만달러 위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전문가들은 파생시장의 높아진 레버리지가 가격 하락 전환 시 대규모 ‘ 롱 (매수) 청산 ’ 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디지털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글래스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은 4일 장중 8만2000달러를 넘어선 뒤 8만699달러까지 밀렸다. 비트코인 선물 OI는 최근 11만3000BTC 수준까지 불어났고, 달러 기준 전체 선물 OI는 530억달러(약 71조원)를 넘어섰다.
베틀 룬데(Vetle Lunde) K33 리서치(K33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는 “선물 미결제약정 이 고점 수준에 다다랐음에도 펀딩비가 과열되지 않았다는 것은 현시점 매수와 매도 균형이 팽팽하다는 뜻”이라면서도 “문제는 8만2000달러 저항선 에 걸려 가격 정체가 길어질 경우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비트코인 콜옵션(매수청구권) 거래량은 약 3만1800BTC로, 풋옵션(매도청구권·약 1만4500BTC)을 두 배 이상 크게 앞질렀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유출입이 교차하는 가운데 지난 9월 2일 하루 동안만 약 1억115만달러(약 1350억원)가 순유입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을 가를 단기 분수령으로 결국 8만2000달러 선의 재돌파 여부를 꼽는다. 미결제약정(OI)이 완만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펀딩비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해 준다면, 1차 목표가인 8만4000~8만5000달러를 거쳐 옵션 시장이 주목하는 9만달러 고지까지 차례로 진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8만2000달러 벽에 상방이 반복적으로 막히는 가운데 OI와 펀딩비만 이상 비대해질 경우 시장은 하락 시나리오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다.
이 경우 8만달러선 이탈과 함께 뒤늦게 들어온 롱(매수) 포지션의 연쇄 강제청산이 촉발되면서, 이전 돌파 구간이었던 7만7000~7만8000달러 선까지 밀려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