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엔화 강세가 미 국익”…외환 개입 당위성 강조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일 공동 엔화 매수 개입에서 미국이 투입한 자금이 “명목상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 엔화를 지지하기 위한 미·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서 미국이 투입한 자금은 “명목상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각)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엔화 매수 개입 규모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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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일 공동 엔화 매수 개입에서 미국이 투입한 자금이 “명목상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 엔화를 지지하기 위한 미·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서 미국이 투입한 자금은 “명목상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각)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엔화 매수 개입 규모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강한 엔화는 미국 수출에 더 좋고, 일본 정부가 외환 개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자산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외환시장 개입 규모를 추적하는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이 엔화 매입에 사용한 자금이 10억달러보다 상당히 적었던 것으로 계산했다. 반면 일본은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엔화 매입에 964억달러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이번 엔화 개입 과정에서 수익도 얻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베선트 장관이 일본 통화정책에 대한 자신의 이해가 엔화 시장 개입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엔화 약세가 미국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개입의 배경으로 제시해 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의 외환시장 개입 관련 질의에 답한 서한에서 엔화 시장의 무질서한 움직임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무질서한 엔화 시장은 강제적인 포지션 청산 을 촉발할 수 있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결국 미국 가계와 기업의 차입비용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베선트 장관은 일본과의 공동 엔화 개입이 단순히 일본 통화가치를 지지하는 조치가 아니라 미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