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조달러 채권 발행 전망…NH투자증권 “금리 인상 허들 높아져”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국가 부채 확대와 재정 확장이 통화정책의 선택지를 좁히면서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 재정정책이 통화정책보다 우위에 서는 ‘재정 지배’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NH투자증권은 9일 서울...
- NH투자증권은 2026년 글로벌 국채·회사채 발행 규모를 29조달러로 전망했다.
본문
국가 부채 확대와 재정 확장이 통화정책의 선택지를 좁히면서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정정책이 통화정책보다 우위에 서는 ‘재정 지배’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NH투자증권은 9일 서울... NH투자증권은 2026년 글로벌 국채·회사채 발행 규모를 29조달러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2026 중앙은행 포럼’을 열고 국가와 기업의 부채 확대가 통화정책 운용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글로벌 국채·회사채 총발행 규모가 29조달러(약 3경888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채권 공급이 두 배가 되는 데는 10년이 채 안 걸렸다”며 “국채와 크레딧이 모두 늘었고, 특히 신흥국 부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분석에서 설비투자에 대한 시장·경기 요인의 기여 비중은 2020년 이전 70.4%에서 2020년 이후 56.1%로 낮아졌다.
반면 글로벌·안보 요인의 비중은 29.6%에서 43.9%로 높아져 경기 흐름만으로 설비투자를 설명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어떤 선택이 비용을 가장 줄이는지가 중앙은행의 고민”이라며 “재정이 상수가 된 만큼 금리 인상 허들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병하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중앙은행이 과거 양적완화와 선제 안내를 통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소극적인 준칙 기반의 경제 주체로 전환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정책은 모호해졌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재정과 통화정책의 충돌은 금리 경로를 판단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씨티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최종금리 상방 위험을 함께 제시한 분석 처럼 금리 결정은 물가뿐 아니라 성장과 금융 여건을 함께 반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