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이자 붙는 디지털 위안’ 결제망 전면 개편…국경 간 결제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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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중국이 디지털 위안을 현금형에서 이자가 지급되는 예금형 통화로 전환하고, 중앙은행 결제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중국이 디지털 위안(e-CNY)의 지급결제 인프라를 전면 개편했다.
- 중앙은행의 결제 시스템에 스마트 계약과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통합하고, 기업 금융부터 국경 간 결제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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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디지털 위안을 현금형에서 이자가 지급되는 예금형 통화로 전환하고, 중앙은행 결제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중국이 디지털 위안(e-CNY)의 지급결제 인프라를 전면 개편했다. 중앙은행의 결제 시스템에 스마트 계약과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통합하고, 기업 금융부터 국경 간 결제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22일(현지시각) 신화통신, 신화재경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산하 디지털 위안 운영관리센터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2026 금융가포럼’ 디지털 위안 연차회의에서 중앙은행 측 디지털 위안 시스템(DCEPS)과 디지털 위안 스마트 계약 생태계 서비스 프레임워크(e-CNY SMART Contract)를 공개했다. 루레이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이날 디지털 위안 인프라 서비스 체계의 전면적인 고도화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올해 1월 시행된 새로운 운영체계를 뒷받침하는 조치로, 소매 결제에 집중됐던 디지털 위안을 은행 간 자금 이동과 기업 결제까지 아우르는 금융 인프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월1일부터 새로운 관리·운영체계를 시행하며 기존 현금형 디지털 통화에서 예금형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상업은행 고객의 실명 디지털 위안 지갑에 보관된 잔액은 은행의 예금 부채로 분류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 기반시설은 중앙은행 측 DCEPS와 국경 간 결제 종합 서비스 플랫폼인 ‘수비다(数币达·CBETS)’로 구성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디지털 위안 시범·운영 지역의 누적 거래 건수는 43억 건, 거래액은 약 31조위안(약 6136조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8월17일 평안은행과 헝펑은행, 발해은행, 상하이은행, 항저우은행 등 8개 은행을 신규 운영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디지털 위안 운영관리센터가 발행 관리와 소매·도매 결제, 블록체인 , 스마트 계약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전면 가동되고 있다”며 “국내외 주체가 위안화를 보유하고 사용하기에 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