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KBW 2026 총평 - AI 시대에 블록체인의 쓸모를 증명해야 한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AI에 돈과 일을 맡기는 시대…블록체인 업계, 기술의 가능성 넘어 실제 쓰임으로 답해야 AI가 일을 잘하는 것과 돈까지 안심하고 맡기는 것은 다른 문제다.
- 사람을 대신해 물건을 고르고 비용을 지불한다면, 누구의 허락을 받았는지, 정해진 예산을 지켰는지 확인해야 한다.
- 올해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와 같은 주에 열린 여러 행사는 이 문제를 생각하게 했다.
본문
AI에 돈과 일을 맡기는 시대…블록체인 업계, 기술의 가능성 넘어 실제 쓰임으로 답해야 AI가 일을 잘하는 것과 돈까지 안심하고 맡기는 것은 다른 문제다. 사람을 대신해 물건을 고르고 비용을 지불한다면, 누구의 허락을 받았는지, 정해진 예산을 지켰는지 확인해야 한다. 올해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와 같은 주에 열린 여러 행사는 이 문제를 생각하게 했다. AI에게 15만원 안에서 운동화를 사달라고 맡겼다면, 그 한도를 넘겨 돈을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산업의 성과는 행사장에서 무엇을 받아 갔는지보다, 행사 이후 무엇을 쓰게 됐는지로 판단해야 한다. 같은 주에 본지가 공동주최한 GWDC 2026 KOREA에서도 실제 사용이 중요한 화두였다 . 9월 29~30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토큰 가격이 오르거나 보상을 줄 때만 이용자가 몰리는 서비스의 한계를 지적했다.
AI 역시 이름을 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검증해야 한다.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라는 말보다 AI가 정해진 예산을 넘겨 쓰지 못하게 한다는 설명이 훨씬 구체적이다. 해외로 돈을 더 싸게 보내고, 가게가 판매 대금을 더 빨리 받고, 복잡한 절차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 기술을 설명하는 데 쏟는 노력만큼 쉽게 쓰게 만드는 데 힘을 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