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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자본방정식] 현대차 7891억 자사주 소각…정의선 의결권은 그대로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현대차가 시가 789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현대모비스,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의 발행주식 기준 지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 이번 소각의 의미는 기존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주환원 효과를 확정하고 재처분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데 있다.
  • 앞으로 의결권 구조에 영향을 줄 변수는 임직원 보상용으로 남은 보통주 자사주 105만여주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현대차가 시가 789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현대모비스,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의 발행주식 기준 지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번 소각의 의미는 기존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주환원 효과를 확정하고 재처분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데 있다. 앞으로 의결권 구조에 영향을 줄 변수는 임직원 보상용으로 남은 보통주 자사주 105만여주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보통주 129만1274주와 우선주 121만4332주 등 자사주 250만5606주를 소각했다. 현대차 보통주 발행주식은 소각 전 2억475만7766주에서 소각 후 2억346만6492주로 줄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보통주 4578만2023주를 보유한 현대모비스의 발행주식 기준 지분율은 22.3591%에서 22.5010%로 0.1419%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주주인 정몽구 명예회장은 5.5655%에서 5.6009%로, 정의선 회장은 2.7342%에서 2.7515%로 각각 높아졌다.

현대차가 지난 7월 임원 3명에게 보상 목적으로 자사주 2892주를 지급한 점을 반영하면 소각 직전 보통주 자사주는 233만8808주다. 소각 후에는 발행 보통주와 자사주가 각각 129만1274주씩 함께 감소했다. 발행 보통주 2억346만6492주에서 남은 자사주 104만7534주를 제외하면 의결권 있는 보통주는 소각 전과 동일한 2억241만8958주다. 현대차가 지난 7월 임원에게 보상용 자사주 2892주를 지급한 뒤 보유한 233만8808주 가운데 129만1274주만 소각한 결과다. 남은 105만주는 이번 소각 이후 현대차 의결권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자사주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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