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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IC 출자펀드 6건 중 1건 10년 넘게 청산 못 했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한국투자공사(KIC)가 출자한 펀드 중 10년이 지나도록 청산하지 못한 사례가 6건 중 1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들 펀드가 담고 있는 자금의 포트폴리오 비중도 한 자릿수대에 그치며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와중 정부 주도로 주요 국책은행들이 조성한 20 이런 와중 정부 주도로 주요 국책은행들이 조성한 20조원의 자금까지 도맡게 되면서 KIC의 역량을 둘러싼 의문부호는 더욱 커질 것으로…
  • 2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KI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 이전에 약정돼 이번 달 14일 현재까지 청산되지 않은 펀드는 62건으로 KIC 출자 펀드 347건 중 17.9%를 차지한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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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가 출자한 펀드 중 10년이 지나도록 청산하지 못한 사례가 6건 중 1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펀드가 담고 있는 자금의 포트폴리오 비중도 한 자릿수대에 그치며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와중 정부 주도로 주요 국책은행들이 조성한 20 이런 와중 정부 주도로 주요 국책은행들이 조성한 20조원의 자금까지 도맡게 되면서 KIC의 역량을 둘러싼 의문부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KI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 이전에 약정돼 이번 달 14일 현재까지 청산되지 않은 펀드는 62건으로 KIC 출자 펀드 347건 중 17.9%를 차지한다. 해당 펀드들의 평가액은 26억 달러로 전체 약정펀드 평가액(375억 달러) 중 차지하는 비율이 6.9%에 그쳤다.

KIC는 만기 연장이 이뤄지는 배경에 대해 펀드 만기 시점까지 보유 자산 매각이 완료되지 않거나 투자 목적회사 청산 등이 진행 중인 경우 잔여 자산의 질서 있는 매각을 통한 수익률 보전 등을 위해 만기 연장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정책성 펀드나 사모펀드의 존속기간은 8~10년 수준이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지난 달 31일 KIC 안에 전략투자계정을 신설하고 20조원 이상의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 5000억원과 물납주식 매각액 1000억원 등을 활용해 내년 최소 6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KIC가 10년 넘게 엑시트하지 못한 펀드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산 운용의 효율성과 관리 역량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20조원 규모의 전략투자계정까지 KIC에 맡기는 만큼, 기존 펀드 운용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역할을 감당할 역량이 있는지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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