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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붕괴 아니다, 수급 불안에 낙폭 확대"…증시급락 전문가 긴급진단(종합)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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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6일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해 장중 5,0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98포인트(3.53%) 내린 654.4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돼 오전 9시 6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정회인 기자 = 코스피가 6일 6% 넘게 급락하며 5,000선을 가까스로 지킨 가운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불거진 인공지능(AI) 투자 위축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반응 부정KOSPI
ARTICLE BRIEF

본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6일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해 장중 5,0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98포인트(3.53%) 내린 654.4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돼 오전 9시 6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정회인 기자 = 코스피가 6일 6% 넘게 급락하며 5,000선을 가까스로 지킨 가운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불거진 인공지능(AI) 투자 위축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한국· DB·삼성·신한·하나·대신·키움·NH투자증권 등 9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이날 연합뉴스에 미국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AI 투자 수익성과 반도체 수요에 대한 불안이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이 반도체 주문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자금 조달 문제를 넘어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의심으로 확산한 만큼 단기간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의 구체적인 방향과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오는 17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코어위브 등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 AI 투자 지속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부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에는 차질이 생길 수 있지만 빅테크에 AI 투자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인 만큼 투자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지수는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구간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지 않는다면 하방 지지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이미 인허가를 받고 건설 중인 2027년 가동 예정 시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본격적인 영향은 2028년 이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현재 증시의 조정은 AI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부담이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