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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상장사 844곳 연중 최저가…증시 한파 확산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지난주 상장사 3곳 중 1곳이 올해 최저 주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발 인공지능(AI) 투자 위축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방산, 금융 등 주요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연중 최저가를 기록한 상장사는 총 844개사로 집계됐다.
시장 반응 부정KOSPIKOSDAQ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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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지난주 상장사 3곳 중 1곳이 올해 최저 주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인공지능(AI) 투자 위축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방산, 금융 등 주요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연중 최저가를 기록한 상장사는 총 844개사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 911개사 가운데 272개사가 연중 최저가를 기록해 29.6%를 차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만4700원, HD현대중공업은 26만2500원, 포스코홀딩스는 26만5000원, 한화오션은 4만735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가 대열에 합류했다. 자동차와 조선, 방산 등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주요 산업에서도 주가 약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은 20만500원, 에코프로는 6만6200원, 에코프로비엠은 8만31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2만1000원으로 연중 가장 낮은 종가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역시 10.44% 급락한 113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을 드러냈다.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 불안이 확대됐으며 코스닥지수도 5.03% 내린 644.27에 마감했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 당선인이 주민 보호를 위한 법률이 마련되기 전까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관련 산업의 투자 지연 가능성이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AI 산업 규제 방향과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의 변화가 국내 증시의 향후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규제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