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해킹 3.8억달러, 3시간 만에 4개 체인 분산… 체이널리시스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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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비트겟에서 탈취된 3억8700만달러 규모 디지털자산이 3시간 만에 4개 블록체인으로 이동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겟(Bitget)에서 탈취된 3억87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가상자산)이 불과 3시간 만에 4개 블록체인 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자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여러 체인과 프로토콜을 넘나든 자금 흐름을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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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에서 탈취된 3억8700만달러 규모 디지털자산이 3시간 만에 4개 블록체인으로 이동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겟(Bitget)에서 탈취된 3억87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가상자산)이 불과 3시간 만에 4개 블록체인 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자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여러 체인과 프로토콜을 넘나든 자금 흐름을 추적했다. 수작업으로 20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작업은 10분 이내로 단축됐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체이널리시스 조사팀은 2일(현지시각) 지난달 24일 비트겟에서 탈취된 3억87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이동 경로를 자체 AI와 자동화 도구를 이용해 추적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여러 블록체인 을 연결하는 브리지 거래를 수작업으로 대조할 경우 20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추산했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공격 발생 후 첫 3시간 동안 탈취 자금은 비트겟에서 23차례에 걸쳐 빠져나가 4개 블록체인으로 이동했다.
이후 체이널리시스 조사팀은 탈취 자금이 크로스체인 유동성 프로토콜과 메시징 프로토콜 , 즉시 스왑 서비스, 자금세탁 서비스 등을 거쳐 이동한 정황을 확인했다. 체이널리시스 조사팀은 한 체인에서 발생한 입금과 다른 체인에서 지급된 자금을 서로 대조해 별개의 거래처럼 보였던 자금 흐름을 연결했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이 방식을 통해 수천만달러가 약 하루 반 동안 이동한 뒤 공격자가 통제하는 주소에 도달한 흐름을 확인했다. 전문 조사관이 추적 논리를 정하고 자동화 결과를 검토하면서 조사 방향을 결정했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이번 비트겟 해킹으로 체이널리시스가 북한 연계 행위자에 의해 2026년 탈취된 것으로 분류한 디지털자산 규모는 10억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