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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0.1% 예금 감지해 5% 계좌로 자동 이체”… ‘자금 대이동’ 경고(종합)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가계의 자금을 관리하는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가 스스로 금리를 비교해 고금리 계좌로 자금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 전통 은행권이 대규모 예금 이탈(뱅크런)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가계의 자금을 관리하는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가 스스로 금리를 비교해 고금리 계좌로 자금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 전통 은행권이 대규모 예금 이탈(뱅크런)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 28일(현지시각)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뮤즈(Muse)와 같은 에이전트형 AI 어시스턴트가 가계의 현금을 수익률이 높은 계좌로 자동 이체하면서 기존 예금의 대규모 쏠림 및 이탈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가계의 자금을 관리하는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가 스스로 금리를 비교해 고금리 계좌로 자금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 전통 은행권이 대규모 예금 이탈(뱅크런)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가계의 자금을 관리하는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가 스스로 금리를 비교해 고금리 계좌로 자금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 전통 은행권이 대규모 예금 이탈(뱅크런)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각)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뮤즈(Muse)와 같은 에이전트형 AI 어시스턴트가 가계의 현금을 수익률이 높은 계좌로 자동 이체하면서 기존 예금의 대규모 쏠림 및 이탈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시중은행의 보통예금 계좌 평균 금리는 0.1%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렌딩클럽, 웰스프런트, 소파이 등 주요 핀테크 기업들은 연 3.3%에서 최고 5.0%에 달하는 고금리 수익률을 제공하며 가계 현금을 흡수하고 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가계가 AI 에이전트 를 활용해 현금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경우, 전통 은행들은 대출의 원천이 되는 저비용 예금을 대거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 이는 단시일 내에 은행의 신용 공급 능력을 약화시키고 금융 시스템 전체의 불안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 가 금융의 주체로 떠오를 경우 자율 결제를 지원하는 전용 인프라 확산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스테이블코인 을 활용해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대금을 정산하도록 돕는 오픈 프로토콜 ‘x402’다.

미국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025년 5월 처음 공개한 이 프로토콜은 올 들어 리눅스 재단 산하의 ‘x402 파운데이션’으로 이관됐으며, 써클(Circle),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등 글로벌 빅테크와 블록체인 기업들이 대거 합류했다.

x402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x402 프로토콜을 통한 결제 건수는 약 7500만 건, 결제 규모는 2400만 달러(약 3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4일 재단 발족 당시 40여 개였던 참여 단체 역시 두 달 만에 50개 이상으로 급증하며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TRM에 따르면, 현재 처리되는 결제 중 여러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횡단하며 대금을 지급하는 진정한 의미의 AI 에이전트 거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인프라 확산까지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