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아닌 재조정”…미·유럽 국채금리 상승, 재정적자가 불지폈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했으며, 미국 10년물은 5.36%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글로벌 재정 부담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다.
- 현재 채권시장 움직임은 금융위기 당시의 투매보다 경제 여건에 따른 가격 재조정에 가깝지만, 높은 재정적자와 정치적 갈등이 맞물리면 더 광범위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본문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했으며, 미국 10년물은 5.36%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글로벌 재정 부담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다. 현재 채권시장 움직임은 금융위기 당시의 투매보다 경제 여건에 따른 가격 재조정에 가깝지만, 높은 재정적자와 정치적 갈등이 맞물리면 더 광범위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각) 글로벌 채권시장의 대규모 가격 재조정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지만 주요 민주주의 국가의 분열된 정치 상황과 결합할 경우 더 큰 위기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0.18%포인트 급등한 4.93%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 등 다른 유로존 국가와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12%포인트 오른 5.49%,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08%포인트 상승한 5.36%를 기록했다.
다만 2008년 금융위기나 2014년 미국 국채 플래시 크래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처럼 강제 매도에 따른 시장 불안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악시오스는 인공지능(AI) 하이퍼스케일러와 재정적자를 지속하는 각국 정부의 막대한 자금 수요를 금리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쿠날 샤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악시오스에 현재 금리와 스프레드 움직임은 명목 경제성장률과 경기 사이클을 고려하면 여전히 합리적인 범위라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복지 수준을 유지하면서 세금 인상을 피하기를 원하지만 채권시장은 정부 부채에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영·프 국채금리 동반 급등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각) 글로벌 채권시장의 대규모 가격 재조정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지만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글로벌 재정 부담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