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 리밸런싱]① KB금융 3.6조…수수료이익 핵심은 증권·신탁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지난해 상반기 카드수수료가 증권업무수수료와 신탁수수료를 모두 웃돌았지만 올해는 두 항목 모두 카드수수료를 넘어선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 증권업무수수료와 신탁수수료가 각각 두 배 이상 늘면서 비이자 수익의 무게중심도 달라졌다.
-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3조6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7233억원보다 3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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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카드수수료가 증권업무수수료와 신탁수수료를 모두 웃돌았지만 올해는 두 항목 모두 카드수수료를 넘어선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증권업무수수료와 신탁수수료가 각각 두 배 이상 늘면서 비이자 수익의 무게중심도 달라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3조6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7233억원보다 33.3%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카드수수료가 3745억원으로 증권업무수수료 3286억원과 신탁수수료 2410억원을 모두 웃돌았다. 수수료이익의 절반 이상을 증권과 신탁 항목에서 벌어들인 셈이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비이자이익의 72.2%였던 수수료이익 비중은 올해 81.6%로 9.4%p 높아졌다. 기타영업손익이 감소했음에도 증권업무와 신탁 등을 중심으로 수수료 수익이 확대되면서 전체 비이자이익 성장을 이끈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총영업이익 내 비이자 부문의 존재감 확대로도 이어졌다.
비이자이익 증가율이 이보다 크게 앞서면서 총영업이익에서 비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0.0%에서 35.9%로 5.9%p 상승했다. 자산관리(WM)와 신탁, 투자은행(IB)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수익원을 넓혀 비이자이익의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한 이유다. KB금융 관계자는 "증권과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수수료 기반 수익원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WM과 신탁, IB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적인 비이자 수익 기반을 강화해 그룹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드 3위…증권·신탁으로 바뀐 수수료 서열KB금융의 수수료이익을 살펴보면 수익원의 순서가 뒤바뀐 KB금융그룹 비이자 수익구조의 변화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