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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장기금리 상승에 국채선물 흔들…추가 매도 우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일 5.7%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6% 부근의 CTD 전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6%에 가까워지면서 국채선물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장기금리 상승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 선물계약에서 인도 비용이 가장 싼 국채가 바뀌는 ‘최저가인도채권(CTD) 전환’이 자산운용사의 선물 매도를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일 5.7%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6% 부근의 CTD 전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6%에 가까워지면서 국채선물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장기금리 상승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선물계약에서 인도 비용이 가장 싼 국채가 바뀌는 ‘최저가인도채권(CTD) 전환’이 자산운용사의 선물 매도를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일(현지시각) 5.7%까지 상승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NP파리바와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 등은 금리 상승에 따른 CTD 전환과 이에 대응한 투자자의 포지션 조정에 주목하고 있다. BNP파리바는 자산운용사들이 목표 듀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보유한 국채선물을 매도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이 현물시장의 장기금리 상승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장기 국채선물의 CTD는 2045년 2월 만기, 표면금리 2.5% 국채다.

블룸버그의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30년물 금리가 6% 부근까지 상승하면 CTD가 2050년 만기 국채로 바뀔 수 있다. 자산운용사의 리밸런싱 규모를 장기 국채선물에서 1bp당 약 2500만달러, 초장기 국채선물에서는 1bp당 약 300만달러로 추산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30년물 금리가 5.28%에서 최고 5.62%까지 상승하는 동안 자산운용사의 초장기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은 약 10만계약 감소했다. 이는 금리 위험 기준 1bp당 1500만달러, 현재 30년물 현물 국채로 환산하면 약 110억달러에 해당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장기 국채선물 포지션 감소가 CTD 전환에 따른 듀레이션 확대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