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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7.6조 ‘투매’…보유율도 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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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뉴스로드]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번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도했다.
  • 한 주 새 두 종목에서만 7조6천억원 넘게 쏟아내며 보유율을 수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고,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을 촉발했다.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6일 5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0조4천억원을 순매도했다.
  •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순매도 규모가 5조4천억원에 달했다.
시장 반응 부정005930000660KOSPIKO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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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번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도했다. 한 주 새 두 종목에서만 7조6천억원 넘게 쏟아내며 보유율을 수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고,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을 촉발했다.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6일 5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0조4천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순매도 규모가 5조4천억원에 달했다. 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6일 5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0조4천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기는 7833억원 순매도로 3위에 올랐고, 삼성전자우(1564억원), 삼성SDI, SK스퀘어 등도 외국인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집중 매도 여파로 외국인 보유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후퇴했다.

지난 6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율은 45.95%로, 금융위기 여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던 2009년 7월 7일(45.83%) 이후 약 17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SK하이닉스 외국인 보유율도 48.27%로 떨어져 2021년 11월 22일(47.97%) 이후 약 5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개장 3분 33초 만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단됐고, 거래 재개 이후에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가동됐다. 유안타증권은 보고서에서 “가장 큰 부담은 외국인 수급이었다”며 “외국인 투매와 강제매도 우려가 하락세를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기관투자가들은 SK하이닉스를 1조4천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고,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전자를 2천610억원 순매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달러 강세, 금리 영향에 따른 외국인 수급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