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美 국채금리 5%대 경고] 한국도 환율·부채·증시 ‘복합 압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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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5%대에 머물면서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환율 상승과 자금 유출, 이자 부담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수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5%대에 머물면서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환율 상승과 자금 유출, 이자 부담…
- 미국 국채금리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자산 가격과 자금조달 비용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 이에 따라 미국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달러 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채권·대출금리와 주식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금융시장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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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5%대에 머물면서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환율 상승과 자금 유출, 이자 부담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수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5%대에 머물면서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환율 상승과 자금 유출, 이자 부담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자산 가격과 자금조달 비용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미국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달러 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채권·대출금리와 주식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금융시장의 분석이다.
연합뉴스는 6일 ‘머니톡스’를 통해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5%대를 유지하고 있고 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주요국 국채금리도 상승하고 있다며, 고금리 충격이 금융과 외환·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는 신용도가 높은 미국 국채에서 5% 안팎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 글로벌 투자자가 환율과 주가 변동 위험을 감수하면서 신흥국 자산을 보유할 유인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표시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면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고, 외국인이 국내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축소할 가능성도 커진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됐으며,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주가 하락이 함께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도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시장금리가 오르면 금융불균형 누적을 완화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취약부문의 부실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출금리가 상승하면 해당 부문의 부실이 확대되거나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전체의 복원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와 일부 신용시장의 위축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국내 주가 상승 속도가 빠르고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도 늘어난 상황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환율 방어를 위해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하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 소비와 투자 부진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미국 금리 상승만으로 국내 기준금리 방향이 결정되기보다는 원·달러 환율과 물가, 가계부채, 성장 전망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