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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줄 알고 신용으로 물 탔는데”…변수투성이 증시, 빚투만 급증했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8월 빚투, 전월 대비 15% 급증 신용 잔고 4.3조 늘어 33.2조 중동 불안·美금리인상 변수 속 종시조정 땐 반대매매 우려 커져 코스피가 7000선 탈환을 넘보는 가운데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 지난달 코스피에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한 달 만에 15% 넘게 늘었고 이달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대외 악재로 증시가 다시 흔들리면 늘어난 차입금이 하락 충격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 반응 중립KOSPI
ARTICLE BRIEF

본문

8월 빚투, 전월 대비 15% 급증 신용 잔고 4.3조 늘어 33.2조 중동 불안·美금리인상 변수 속 종시조정 땐 반대매매 우려 커져 코스피가 7000선 탈환을 넘보는 가운데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에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한 달 만에 15% 넘게 늘었고 이달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대외 악재로 증시가 다시 흔들리면 늘어난 차입금이 하락 충격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3조2527억원으로 7월 말 28조9350억원보다 4조3177억원(14.9%)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다. 한편 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3조5499억원으로 지난 1월 16일 이후 가장 적었다.

주식 매수나 자금 인출 등에 따라 증감하는 예탁금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식을 사들일 때 사용된 차입금 잔액은 증가하는 흐름이다. 지난 2일 코스피는 국제유가와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 속에 하루 만에 3.99% 떨어져 6562.72로 마감했다. 중동 전쟁이 조기에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주말에 군사적으로 충돌한 이후 이란이 걸프지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경고를 내놓으면서 8일 오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7.34달러에 거래됐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BS는 미국이 8월 고용지표를 발표한 이후 기존 연내 금리 동결 전망을 바꿔 9월과 12월에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11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역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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