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2.5조 CSM에 신계약도 역대급…무배당조정 채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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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흥국생명의 보험계약마진(CSM)이 신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처음으로 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 손해율 가정 변경으로 기존 계약에서 대규모 조정이 발생했지만 신계약 확대와 계약 물량 변화 등이 이를 상쇄하며 CSM 잔액을 끌어올렸다.
- 10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6월 말 CSM 잔액은 2조5090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4495억원)보다 595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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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보험계약마진(CSM)이 신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처음으로 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손해율 가정 변경으로 기존 계약에서 대규모 조정이 발생했지만 신계약 확대와 계약 물량 변화 등이 이를 상쇄하며 CSM 잔액을 끌어올렸다. 10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6월 말 CSM 잔액은 2조5090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4495억원)보다 595억원 늘었다. 2024년 말(2조2152억원)과 비교하면 2938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299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307억원보다 29.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상 CSM 변동 내역은 계약군별로 과거 계약 정보를 최대한 그대로 반영해 산출한 계약과 IFRS17 전환 이후 새로 체결된 계약을 묶은 '완전소급법 및 전환이후 계약'으로 나뉜다.
또 과거 계약 정보를 일부 조정해 IFRS17 기준으로 전환한 '수정소급법 적용 계약', 전환 시점의 공정가치를 기준으로 산출한 '공정가치법 적용 계약' 등으로 분류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6월 금융감독당국의 계리적 산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규 담보에 대한 손해율 가정을 변경하면서 CSM 조정이 발생했다"며 "신규 담보는 대부분 전환 이후 계약에 포함돼 완전소급법을 적용하고 있어 해당 계약군에서 조정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신계약 CSM은 당기에 판매한 신계약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기 신계약은 전환 이후 계약에 해당해 완전소급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해당 계약군에서 신계약이 발생한 것이며 손해율 가정 변경에 따른 조정은 기존 계약에 대한 것으로 신계약 증가와는 별개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계약 CSM 목표는 6500억원으로 상반기 약 3000억원에 이어 하반기 약 35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올해 신계약 CSM은 연간 6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반기 약 3000억원에 이어 하반기 약 3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GA채널 1200%룰 시행 등 영업환경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CSM 잔액은 2조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연말 가정 변경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있어 실제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