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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금리 급등 뒤 대형 금융사고 반복”… 맥쿼리의 경고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주요국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맥쿼리는 장기금리의 급격한 변동 뒤 금융기관과 고부채 차입자의 위기가 반복됐다고 분석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지난 50년간 주요 금융기관의 파산과 대규모 금융 사고가 장기 채권금리의 급격한 변동 직후 발생한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주요국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맥쿼리는 장기금리의 급격한 변동 뒤 금융기관과 고부채 차입자의 위기가 반복됐다고 분석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지난 50년간 주요 금융기관의 파산과 대규모 금융 사고가 장기 채권금리의 급격한 변동 직후 발생한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5%를 넘어서면 주식시장에도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압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금리의 절대적인 수준뿐 아니라 단기간에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가 금융시장 충격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다. 8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맥쿼리의 글로벌 전략가 티에리 위즈먼과 개러스 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50년간 발생한 주요 금융 사고 대부분이 장기 채권금리의 급격한 변동 직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SV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장기 채권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서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무너졌다. 맥쿼리의 분석은 금리 변동 자체가 모든 금융위기의 유일한 원인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야데니리서치에 따르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의 주요 국채금리도 올해 들어 각각 최소 1%포인트 상승했다. 채권금리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5%를 주요 경계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하르디카 싱 펀드스트랫 경제 전략가는 과거 자료를 근거로 10년물 국채금리가 5.5%를 넘어서면 주식 밸류에이션이 압박받기 시작한다고 분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이 주식시장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