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철의 M&A 나침반] 리벨리온의 스퀴즈비츠 인수와 포괄적 주식교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AI 추론 최적화 기업인 스퀴즈비츠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방법으로 인수했다.
- 리벨리온은 신경망처리장치를 설계하고, 스퀴즈비츠는 AI 모델을 더 빠르고 경제적으로 구동하도록 경량·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인데, 칩에서 모델 최적화와 추론 서 거래 방식은 통상적인 구주매매가 아니라 상법상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다.
- 리벨리온은 스퀴즈비츠 발행주식 전부를 보유하고, 스퀴즈비츠의 창업자와 투자자들은 리벨리온 주주가 된다.
본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AI 추론 최적화 기업인 스퀴즈비츠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방법으로 인수했다. 리벨리온은 신경망처리장치를 설계하고, 스퀴즈비츠는 AI 모델을 더 빠르고 경제적으로 구동하도록 경량·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인데, 칩에서 모델 최적화와 추론 서 거래 방식은 통상적인 구주매매가 아니라 상법상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다. 리벨리온은 스퀴즈비츠 발행주식 전부를 보유하고, 스퀴즈비츠의 창업자와 투자자들은 리벨리온 주주가 된다. 스퀴즈비츠 법인은 소멸하지 않고 리벨리온의 100% 자회사로 존속한다. 리벨리온은 대규모 현금지출을 줄이고, 스퀴즈비츠 주주들은 리벨리온의 주주가 됨으로써 리벨리온의 미래 가치 성장 과정에 계속해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상법상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상법 제360조의2에서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고 단순히 한 주주의 주식을 교환하는 것을 넘어서 다수 주주의 단체적인 주식교환에 대해서 규율하고 있다.
상법 제360조의2(주식의 포괄적 교환에 의한 완전모회사의 설립) ① 회사는 이 관의 규정에 의한 주식의 포괄적 교환에 의하여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의 총수를 소유하는 회사(이하 "완전모회사"라 한다)가 될 수 있다. ②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하 이 관에서 "주식교환"이라 한다)에 의하여 완전자회사가 되는 회사의 주주가 가지는 그 회사의 주식은 주식을 교환하는 날에 주식교환에 의하여 완전모회사가 되는 회사에 이전하고, 그 완전자회사가 되는 회사의 주주는 그 완전모회사가 되는 회사가 주식교환을 위하여 발행하는 신주의 배정을 받거나 그 회사 자기주식의 이전을 받음으로써 그 회사의 주주가 된다. 완전모회사가 발행, 이전할 주식이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10% 이하이고 현금 등 다른 대가가 순자산의 5% 이하이면 '소규모 주식교환'으로 완전모회사 측 주주총회를 생략할 수 있다.
그래서 조세특례제한법 제38조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포괄적 주식교환에 대해 완전자회사 주주가 새로 받은 완전모회사 주식 또는 그 완전모회사의 주식을 처분할 때까지 과세를 이연한다. 리벨리온은 스퀴즈비츠를 인수하면서 기술통합을 추진하고, 스퀴즈비츠 주주들은 리벨리온의 주주로서 리벨리온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 구조를 선택했다. 두 회사의 미래를 같은 방향으로 놓고 성장의 결과를 함께 나누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M&A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