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5월 이후 최저…월러 발언·엔화 급등 영향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달러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 감소와 일본 엔화의 급등 영향으로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달러가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물가 둔화 진전을 언급한 가운데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급등하면서 달러 약세가 확대됐다.
본문
미국 달러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 감소와 일본 엔화의 급등 영향으로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달러가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물가 둔화 진전을 언급한 가운데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급등하면서 달러 약세가 확대됐다. 엔화는 달러 대비 2.1% 상승하며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는 3일(현지시각)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과 엔화 급등 영향으로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이전보다 높게 반영한 가운데 일본 당국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자신의 다음 금리 결정이 다음 주 발표되는 8월 물가 지표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 연준의 금리 결정을 반영하는 스왑 계약은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50% 수준으로 반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주 초만 해도 시장은 9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했다. 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인상 확률이 약 20%포인트 낮아진 셈이다. 코언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월러 이사는 이날 발언에서 비둘기파적인 어조를 보였고, 9월 연준 금리 인상 기대가 소폭 낮아지면서 달러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은 월러 이사가 물가 둔화 진전을 언급한 가운데 8월 물가가 다음 금리 판단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시장의 인상 기대를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