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900만원 찍었던 비트코인, 요즘 근황 봤더니…9000만원선 ‘불안한 줄타기’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비트코인(BTC) 가격이 9000만원선 안팎에서 불안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 다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고래’들의 매집세가 나타나는 등 반등 신호도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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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9000만원선 안팎에서 불안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고래’들의 매집세가 나타나는 등 반등 신호도 감지된다. 1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11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7만1000원(0.08%) 오른 89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4% 오른 배럴당 88.9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 상승한 배럴당 83.20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했지만 위원 3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스트래티지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비트코인 1638개를 매도한 데 이어, 8월 3일부터 9일까지도 1690개를 팔았다.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는 스트래티지 목표주가를 212달러에서 186달러로, 비트코인 목표가를 11만1000달러에서 9만8000달러로 각각 낮췄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8억53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투자 열풍이 ‘신용 버블’로 번진 뒤 붕괴하면 정부가 대규모 통화 공급에 나설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100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42%로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낮았다.
호르무즈 해협과 연준의 통화정책이라는 거시 변수와 ETF 자금·고래 매집이라는 수급 변수가 맞물린 가운데, 비트코인이 1억원선을 회복할지 추가 하락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