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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페달은 없지만…테슬라 사이버캡에 숨겨진 '가상 조이스틱'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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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투데이 유승아 인턴기자] 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을 없앤 로보택시 '사이버캡'에 화면 속 가상 조이스틱을 이용해 차량을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수동 조작 기능을 숨겨둔 것으로 확인됐다.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캡 탑승자들이 차량 화면에서 수동 주행을 위한…
  • 이 기능은 일반 승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테슬라 직원이나 정비·차량 관리 인력이 저속으로 차량을 재배치할 때 사용하는 기능으로 추정된다.매슈 스크지프차크(Matthew Skrzypc 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캡 탑승자들이 차량 화면에서 수동 주행을 위한…
  • 매슈 스크지프차크(Matthew Skrzypczak) 사이버캡 탑승자는 7일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평소와 다른 화면 구성을 공개했다.
시장 반응 중립TSLA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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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승아 인턴기자] 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을 없앤 로보택시 '사이버캡'에 화면 속 가상 조이스틱을 이용해 차량을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수동 조작 기능을 숨겨둔 것으로 확인됐다.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캡 탑승자들이 차량 화면에서 수동 주행을 위한 가상 조이스틱이 표시된 장면을 잇따라 발견했다. 이 기능은 일반 승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테슬라 직원이나 정비·차량 관리 인력이 저속으로 차량을 재배치할 때 사용하는 기능으로 추정된다.매슈 스크지프차크(Matthew Skrzypc 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캡 탑승자들이 차량 화면에서 수동 주행을 위한 가상 조이스틱이 표시된 장면을 잇따라 발견했다. 매슈 스크지프차크(Matthew Skrzypczak) 사이버캡 탑승자는 7일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평소와 다른 화면 구성을 공개했다.

그는 "차량에 탑승했을 때 디스플레이가 수동 주행을 위한 가상 조이스틱이 있는 형태로 바뀌어 있었다"라며 "내가 보면 안 되는 걸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왼쪽에는 가상 조이스틱을 중심으로 한 수동 주행 화면이 표시됐으며, 전진과 후진을 선택하는 기능과 차량 정지, 경적, 도어 개방, 지원 요청 등의 버튼이 포함됐다. 일부 보도에서는 이 기능이 시속 7마일(약 11km) 이하의 저속에서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이버캡에 이 같은 기능이 필요한 이유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차량을 사람이 직접 이동시켜야 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비상 상황에서 구조·응급 인력이 차량을 이동시켜야 할 경우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사이버캡이 오스틴에서 상용 운행을 시작한 직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약 1000대의 사이버캡을 대상으로 테슬라의 차량 인증 과정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NHTSA는 테슬라가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한 과정과 기술 자료를 살펴보고 있으며, 운전대·브레이크 페달·가속 페달·미러 등이 없는 차량에 일부 안전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근거도 확인하고 있다. 로빈 덴홀름(Robyn Denholm) 테슬라 이사회 의장도 지난해 10월 "만약 운전대가 필요하다면 운전대와 페달을 넣을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이번 가상 조이스틱의 발견은 물리적인 운전 장치를 완전히 없앤 사이버캡에도, 필요에 따라 사람이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는 별도의 수단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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