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출금 막히자 주가 ‘반토막’…간밤 데이터볼트 AI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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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데이터볼트 AI(Datavault AI·DVLT) 주가는 27일 정규장에서 49.55% 급락해 0.067달러에 마감했다.
-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관리·수익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이터볼트 AI(Datavault AI·DVLT)의 주가가 하루 만에 약 50% 폭락했다.
- 20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 거래에서 비트코인 출금 문제가 불거진 데 이어 과거 재무제표의 신뢰성까지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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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볼트 AI(Datavault AI·DVLT) 주가는 27일 정규장에서 49.55% 급락해 0.067달러에 마감했다.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관리·수익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이터볼트 AI(Datavault AI·DVLT)의 주가가 하루 만에 약 50% 폭락했다. 20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 거래에서 비트코인 출금 문제가 불거진 데 이어 과거 재무제표의 신뢰성까지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28일(한국시각) 나스닥에 따르면 데이터볼트 AI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55% 급락한 0.067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2억4400만주로 전 거래일의 3030만주보다 약 8배 급증했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제약·바이오 기업 사이렉스 홀딩스(Scilex Holding Company)와 1억5000만달러(약 2004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사이렉스가 데이터볼트 AI의 주식과 신주인수권을 매입하고 대금은 비트코인 으로 지급하는 구조였다.
이후 사이렉스는 두 차례에 걸쳐 비코노미(Biconomy)가 관리하는 데이터볼트 AI의 디지털 지갑에 1309.04BTC를 장부상 이체했다. 데이터볼트 AI는 이 가운데 491.431BTC를 사이렉스에 다시 매각해 약 4050만달러(약 541억원)를 현금으로 확보했다. 데이터볼트 AI 감사위원회와 경영진은 지난 20일(현지시각) “기존 회계처리가 적절하지 않았다”며 2025년 3분기와 연간 재무제표 및 2026년 1·2분기 재무제표 등 총 4개 보고기간의 재무정보를 더 이상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회계처리 변경이 완료되면 데이터볼트 AI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기존보다 약 9220만달러(약 1232억원) 감소한다. 2026년 3월 말과 6월 말 기준 자산 감소 예상액도 각각 5710만달러(약 763억원)와 4900만달러(약 65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