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프리즘] 코스피, 8거래일 만에 2.05% 반등…외국인 9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개인은 다시 매도로 대응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연일 이어진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반등세가 강했다.
- 다만 하루 만에 코스피가 2% 넘게 올랐지만 직전 폭락장에서 발생한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본문
연일 이어진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반등세가 강했다. 다만 하루 만에 코스피가 2% 넘게 올랐지만 직전 폭락장에서 발생한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외국인 수급 회복과 인공지능(AI) 관련 신용위험의 안정 여부가 반등의 지속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08% 상승한 5만2177.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33% 오른 7744.06, 나스닥종합지수가 0.08% 상승한 2만6713.0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3559억원을 사들였다.
오후 12시55분께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대만 TSMC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반도체 수요 둔화 징후가 없다고 밝혔고,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도 고객사들의 중장기 수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3.3배, 3.0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와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인상 전망 등을 반영해 내년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래서 주가 바닥은 늘 이중, 삼중 바닥 형태였다"면서 "이번 코스피 폭락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인데,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지금 코스피가 이중 바닥일 가능성"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