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관 비트코인 51억달러 놓고 중국과 소유권 다툼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중국 검찰이 영국 당국이 보관 중인 약 51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6만1896개에 대해 환수 절차를 시작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중국 검찰이 영국 당국이 압수해 보관 중인 약 51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6만1896개에 대한 환수 절차에 나섰다.
- 해당 비트코인 은 중국에서 10만명 이상이 피해를 본 대규모 투자 사기 사건과 관련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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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찰이 영국 당국이 보관 중인 약 51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6만1896개에 대해 환수 절차를 시작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중국 검찰이 영국 당국이 압수해 보관 중인 약 51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6만1896개에 대한 환수 절차에 나섰다. 해당 비트코인 은 중국에서 10만명 이상이 피해를 본 대규모 투자 사기 사건과 관련된 자산이다. 22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이 중국 매체 더페이퍼(The Paper)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지난달 28일 사기 사건 관련 자산에 대한 몰수 신청을 접수했다. 대상에는 비트코인 6만1896.41552945개와 비트코인캐시, 엑스알피 , 도지코인 , 현금, 보석 등이 포함됐다. 첸즈민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원금 보장과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며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403억8000만위안, 약 57억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첸즈민은 중국을 떠나 영국으로 도피했으며, 영국 경찰은 2018년 관련 디지털자산 을 압수했다.
영국 고등법원은 지난 12일 중국 사기 피해자들의 비트코인 소유권 주장에 중국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중국에서 몰수 신청이 접수됐다고 해서 영국 당국이 보관 중인 비트코인이 자동으로 중국에 이전되는 것은 아니다. 피해자에게 일정 금액을 보상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발생한 가치의 상당 부분이 영국 정부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는 검토 가능성에 관한 보도로, 영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최종 확보하거나 재정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 중국 검찰의 환수 신청과 영국의 민사 환수 절차가 병행되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소유권 인정 여부가 약 51억달러 규모 비트코인의 최종 귀속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