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법 놓고 갈라진 美 민주당…길리브랜드 “찬성표 달라” vs 워런 “거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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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클래리티법의 상원 절차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찬반 대립이 표면화했다.
-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상원 절차표결(클로처)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의 의견 대립이 표면화하고 있다.
-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이 법안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찬성표를 요청한 반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최근 마련된 윤리조항 합의가 불충분하다며 민주당의 반대표 결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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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티법의 상원 절차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찬반 대립이 표면화했다.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상원 절차표결(클로처)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의 의견 대립이 표면화하고 있다.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이 법안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찬성표를 요청한 반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최근 마련된 윤리조항 합의가 불충분하다며 민주당의 반대표 결집에 나섰다. 15일 폴리티코에 따르면 길리브랜드 의원은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클래리티법 절차표결에 찬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길리브랜드 의원은 민주당 상원의원 선거운동위원회(DSCC) 위원장을 맡은 4선 중진이다.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의원과 초당적 디지털자산 규제안을 추진해 온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디지털자산 인사이기도 하다.
길리브랜드 의원 측은 강력한 소비자 보호와 대통령의 이해충돌 방지가 필요하다는 원칙에는 동의하면서도, 우선 절차표결을 통과시켜 관련 쟁점을 공개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워런 의원은 최신 윤리조항 합의안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법안 저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결국 민주당 내부에서는 ‘토론 개시와 법안 통과는 별개’라는 길리브랜드 의원 측과 ‘불완전한 법안은 첫 관문부터 차단해야 한다’는 워런 의원 측이 맞서게 됐다. 법안 지지 가능성을 열어둔 민주당 의원 약 12명은 공화당이 새롭게 공개한 법안 문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표결의 핵심은 디지털자산 규제에 대한 단순한 찬반보다 민주당 중도파가 최신 윤리조항을 충분한 양보로 판단하느냐에 달렸다. 길리브랜드와 워런이라는 당내 중진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표 결집에 나서면서 클래리티법의 운명도 민주당 내부 표 대결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