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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55%는 ‘주인 불명’…1110만개 누가 쥐고 있나 봤더니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발행된 비트코인 약 2009만8000개 중 소유 주체를 특정하지 못한 물량은 약 1110만개로 55.1%에 달했다.
  •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와 기업들의 매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소유 주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관투자자의 시장 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상당수 물량은 여전히 익명의 지갑에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반응 중립BTC
ARTICLE BRIEF

본문

발행된 비트코인 약 2009만8000개 중 소유 주체를 특정하지 못한 물량은 약 1110만개로 55.1%에 달했다.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와 기업들의 매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소유 주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의 시장 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상당수 물량은 여전히 익명의 지갑에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각) 갤럭시 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행된 비트코인 약 2009만8000개 가운데 소유 주체를 특정하지 못한 물량은 약 1110만개로 발행량의 55.1%에 달했다. 갤럭시 리서치 자료를 보면 거래소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은 발행량의 17.9%로 약 360만개에 달했다. 이어 ETF, 펀드가 보유한 물량은 6.0%로 약 121만개였다.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기 채굴 패턴인 파토시(Patoshi) 물량도 5.6%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을 모두 합쳐도 소유 주체가 확인되지 않은 비트코인 규모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이 같은 차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미확인 물량에는 개인이 비밀키를 직접 관리하는 자체 보관 지갑과 아직 추적되지 않은 기관투자자의 자산이 포함될 수 있다. 반대로 비밀키 분실이나 보유자의 사망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된 비트코인이 일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 알렉스 쏜 갤럭시 리서치 총괄은 “기관 중심의 보유 구조가 확대됐음에도 비트코인 공급량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소유 주체를 확인할 수 없다”며 “상당한 물량이 개인의 자체 보관 지갑에 있으며 그 비중이 전체 공급량의 절반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