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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긴축 시대…정부·기업·가계 ‘허리띠’ 졸라매야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보다 낮아야 한다”며 금리인하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연준은 시장이 예상한 대로 움직였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 FOMC 위원들 다수가 연말 금리 예상치를 나타내는 점도표에 4.00∼4.25%를 찍었다.
시장 반응 중립USD/KRW
ARTICLE BRIEF

본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보다 낮아야 한다”며 금리인하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연준은 시장이 예상한 대로 움직였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FOMC 위원들 다수가 연말 금리 예상치를 나타내는 점도표에 4.00∼4.25%를 찍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14일 심리적 저항선인 연 5.0%를 넘어섰다. 세계 경제가 ‘고유가→고물가→고금리’의 악순환에 빠져든 형국이다. 3년 2개월만의 미국 금리 인상은 지난 20년 가깝게 세계 경제를 지탱해온 통화완화(저금리) 기조의 종식이자 통화긴축(고금리) 국면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한·미간 금리 차이가 상단 기준 0.75%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다시 확대하면서 원화가치 약세(원·달러 환율은 오름)와 자본 유출 압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6월 초 1560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던 원·달러 환율은 7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해 9월 9일 133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한은이 연내 한 차례, 내년 상반기에 한 차례 더 올려 기준금리를 3.50%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은행권 부실채권은 2024년 11조9639억원에서 지난해 13조2083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5조1883억원에 이르렀다. 상반기 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0.77%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25%포인트 상승했다. 정부, 기업, 가계 가릴 것 없이 경제주체들이 고통을 감내하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생산성 혁신이라는 정공법으로 고금리 상황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