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프라이버시 강화’ 난관…증명 검증에 허용치 2배 가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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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이더리움의 프라이버시 거래를 위한 새로운 거래 구조는 암호학적 증명 검증에 필요한 가스가 허용량을 초과해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이더리움 이 프라이버시 거래를 보다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거래 구조가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다.
- 프라이버시 거래에 필요한 암호학적 증명을 검증하는 데 약 19만가스가 필요한 반면 현재 제안된 네트워크의 검증 허용량은 10만가스에 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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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프라이버시 거래를 위한 새로운 거래 구조는 암호학적 증명 검증에 필요한 가스가 허용량을 초과해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이더리움 이 프라이버시 거래를 보다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거래 구조가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다. 프라이버시 거래에 필요한 암호학적 증명을 검증하는 데 약 19만가스가 필요한 반면 현재 제안된 네트워크의 검증 허용량은 10만가스에 그치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각)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의 새로운 거래 구조인 ‘프레임 트랜잭션 (Frames Transaction)’을 규정하는 EIP-8141에서 프라이버시 거래의 검증 한도를 둘러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 제출된 EIP-8141 수정안은 현재 설정된 검증 한도를 모든 노드 가 따라야 하는 공통 기준으로 두되 성능이 높은 개별 노드 가 이를 초과하는 거래를 자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제는 개별 노드가 복잡한 거래를 받아들이는 것과 이 거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체에 전달되는 것은 별개라는 점이다. 토네이도캐시나 레일건(RAILGUN) 같은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이 별도의 중계자 없이 공개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제출하려면 각 노드가 암호학적 증명을 검증하고 이를 다른 노드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EIP-8141 초안은 거래 초기 검증 단계에서 서명 확인과 실행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한도를 10만가스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공개된 프라이버시 거래 벤치마크에 따르면 최적화된 ‘Groth16’ 증명을 검증하는 데만 19만628가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모델에서는 하나의 노트를 사용하는 거래에 최소 21만1828가스가 필요했고 8개 노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35만1828가스까지 증가했다.
결국 이더리움 개발진이 풀어야 할 과제는 프라이버시 거래에 필요한 복잡한 암호학적 검증을 허용하면서도 전체 노드의 연산 부담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번 수정안은 성능이 높은 개별 노드에 추가적인 처리 여력을 허용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프라이버시 거래가 공개 네트워크 전체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려면 공통 검증 한도 자체를 조정하거나 증명 검증 비용을 추가로 낮추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