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 7030선 하락···유가·금리 부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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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리며 7030선으로 내려앉았다.
- 장중 한때 6890선까지 후퇴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7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03억원, 433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480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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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리며 7030선으로 내려앉았다. 장중 한때 6890선까지 후퇴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7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03억원, 433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480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7000선 부근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으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오전 한때 6890선까지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유가 상승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 금리 동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 재무부가 오는 10일 최대 60억달러 규모의 장기 국채 바이백을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80억~100억달러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동시에 오르면서 국내 증시 역시 미국의 물가와 금리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다만 장 후반에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될 가능성과 함께 재무부의 추가 바이백 규모에 대한 기대가 일부 반영되며 지수의 낙폭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규모 발표를 앞두고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일부 진정되고 있다”며 “바이백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될 경우 단기적으로라도 미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