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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유럽 로청 시장, 中 점유율 80% 육박…발 묶인 삼성·LG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청소 자동화 수요와 가처분소득 증가가 맞물리며 출하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규제에 직면한 중국 업체들이 유럽으로 공급 물량을 돌리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반면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공급망 재검토 등의 여파로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늦추고 있어 시장 진입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0% 급증했다.
시장 반응 긍정005930
ARTICLE BRIEF

본문

청소 자동화 수요와 가처분소득 증가가 맞물리며 출하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규제에 직면한 중국 업체들이 유럽으로 공급 물량을 돌리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공급망 재검토 등의 여파로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늦추고 있어 시장 진입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가정용 청소로봇 출하량 증가율 21.5%를 세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2분기 글로벌 가정용 청소로봇 출하량은 1120만5000대로 집계됐으며, 이 중 로봇청소기는 788만5000대, 매출액은 3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DC 조사 결과 지난해 중·동유럽 스마트 청소로봇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3% 증가해 글로벌 평균 증가율 17.1%를 23.2%p 상회했다.

폴란드 시장조사업체 ARC 리넥 이 오피니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은 로봇청소기 구매 동기로 '편리함(60%)'과 '시간 절약(48%)'을 꼽았다. 이들의 합산 출하량 점유율은 75%, 매출액 기준으로는 82%에 달한다. 미국의 규제 드라이브는 중국 기업의 유럽 공세를 한층 자극하는 요인이다. 그 결과 대미 수출길이 좁아진 중국 업체들은 유럽을 대체 거점으로 삼고 물량을 집중 투입하면서 현지 점유율 굳히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미국의 로봇 인증 규제와 관세 불확실성이 겹치며 생산 거점 및 공급망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길어진 결과다. 수요 확대에 프리미엄화까지…美 규제에 中 유럽 공세 가속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 로봇청소기 출하 유럽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