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후반 기관 투매에 출렁인 증시…코스피 강보합·코스닥 1.7%↓ 마감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국내 증시가 뚜렷한 대내외 악재가 없는 가운데 장 후반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출렁였다.
- 코스피는 기타법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하락세를 딛고 강보합 마감했으나, 반도체 대장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0.26%) 오른 6579.4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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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뚜렷한 대내외 악재가 없는 가운데 장 후반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출렁였다. 코스피는 기타법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하락세를 딛고 강보합 마감했으나, 반도체 대장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0.26%) 오른 6579.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 오른 6650.33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1.88% 떨어진 6439.39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1조1587억원, 2095억원, 2415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까지 매수 우위를 보이던 기관은 장 마감을 약 1시간 30분 남겨두고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화학(0.60%), 비금속(1.19%), 금속(2.09%), 기계·장비(2.50%), 운송장비·부품(2.69%), 전기·가스(3.22%), 건설(3.45%)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89%), 현대차(1.19%), KB금융(5.20%), 삼성생명(2.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4%), 신한지주(3.7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7포인트(1.71%) 내린 790.2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4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3억원, 19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19%), 레인보우로보틱스(0.23%), 이오테크닉스(3.23%), 로보티즈(0.40%)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낙폭이 확대된 이유에 대해 "투매를 유발할 만한 대내외적인 변수가 부재했음에도, 오후 2시까지 견조했던 기관 자금의 투매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