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채 금리 3% 눈앞…‘엔 캐리’ 자금 본국 회귀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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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7.5bp 오른 2.985%를 기록하며 3%에 육박했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에 육박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본 자금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재정 확대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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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7.5bp 오른 2.985%를 기록하며 3%에 육박했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에 육박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본 자금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재정 확대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자산을 줄이고 자금을 본국으로 돌리는 흐름이 강해질 경우 엔화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5bp(1bp=0.01%포인트) 오른 2.985%를 기록했다. 이달 초에는 장중 3%를 넘어서는 등 일본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일본의 막대한 해외 투자자금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 국채 금리가 3%에 가까워지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마사유키 나카지마 미즈호은행 선임 전략가는 일본 국채 금리 상승으로 환 헤지를 고려한 국내 채권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지면서 해외 자산에서 일본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투자자가 미국 국채 등 해외 자산을 매도하고 엔화로 환전하면 해외 채권 가격에는 하락 압력이 생기는 반면 엔화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이 단순한 일본 내부의 채권시장 문제에 그치지 않는 이유다. 로이터통신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과 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수십년간 낮은 금리를 기반으로 해외로 흘러갔던 일본 자금의 투자 공식도 곧 바뀌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