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AI, 10억명 사망 초래할 만큼 강력…정부 규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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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빌 게이츠는 악의적인 사용자가 AI를 활용하면 10억명의 사망을 초래할 사건이 발생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고 경고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인공지능(AI)이 10억명의 사망을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라고 경고했다.
- 악의적인 사람들이 최신 AI 도구를 사용할 경우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업계의 자율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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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악의적인 사용자가 AI를 활용하면 10억명의 사망을 초래할 사건이 발생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고 경고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인공지능(AI)이 10억명의 사망을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라고 경고했다. 악의적인 사람들이 최신 AI 도구를 사용할 경우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업계의 자율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각) 이번 주말 방송 예정인 NBC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 인터뷰에서 “AI는 10억명의 사망을 초래하는 사건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AI 자체뿐 아니라 이를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도 AI가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앤트로픽 직원은 향후 10년 안에 AI가 모든 인간을 제거할 가능성이 10%를 넘는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런 발언들이 AI 분야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논쟁을 대중적인 의제로 끌어올리면서 업계에 더 강력한 안전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율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어떤 안전장치와 감시가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에 법 집행기관과 정치인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공개한 글에서도 악의적인 행위자가 점점 강력해지는 AI 도구를 사이버공격과 사기, 허위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병원과 금융기관, 전력망, 정부 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번 발언에서 게이츠는 AI가 실제로 10억명을 사망하게 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 아니라 그 정도 규모의 사건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기술이라는 위험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