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거래소만 특혜인가”… 신속 동결 대응 두고 형평성 논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바이낸스 해킹 뒤 테더·써클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탈취 자산 약 30억달러를 신속히 동결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바이낸스에서 63억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가상자산)이 탈취된 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약 30억달러의 자산을 신속하게 동결했다.
- 업계에서는 추가 유출을 막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대형 거래소 와 소규모 해킹 피해자에게 동일한 보호 기준이 적용되는지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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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 뒤 테더·써클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탈취 자산 약 30억달러를 신속히 동결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바이낸스에서 63억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가상자산)이 탈취된 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약 30억달러의 자산을 신속하게 동결했다. 업계에서는 추가 유출을 막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대형 거래소 와 소규모 해킹 피해자에게 동일한 보호 기준이 적용되는지 논란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더 와 써클, 리플,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등은 바이낸스 해킹 이후 탈취 자산의 이동을 차단하는 조치에 나섰다. 테더 는 15억6000만달러 이상의 USDT를, 써클은 약 8억2300만달러의 USDC를 동결했다. 거래소 업계 출신인 안톤 골럽 포르테 임원은 탈취 자산 동결을 지지하면서도 대응 기준의 일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해킹당했을 때는 수시간 만에 약 30억달러가 동결됐지만 소규모 피해 사례에서는 법원 명령과 법적 제약이 강조된다며 모든 피해자에게 동일한 규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4월 약 2억9000만달러 규모의 드리프트 해킹 당시 써클이 탈취 USDC를 동결하지 않아 비판받았던 사례를 거론했다. 비트코인 은 발행사가 통제하는 동결 기능이 없다는 점도 차이다. 공격자가 약 14억달러의 비트코인 을 19개 지갑으로 분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네트워크 자체에서 이를 동결할 수는 없다. 바이낸스는 고객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63억4000만달러 이상의 자체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응을 계기로 피해 규모와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명확한 자산 동결·반환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