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대 제이알글로벌리츠, 영국 소송 패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제이알글로벌리츠가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감정평가를 둘러싼 영국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6000억원대 채무조정 협상이 본격화됐다.영국고등법원 상사법원은 한국시간 9일 대주단의 현금유보 조치인 ‘캐시트랩’ 발동 근거가 된...
-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감정평가를 둘러싼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상환 일정과 리파이낸싱 계획이 다시 검증받게 됐다.
- 영국고등법원 상사법원은 한국시간 9일 대주단의 현금유보 조치인 ‘캐시트랩’ 발동 근거가 된 9억2000만유로 감정평가를 대출약정상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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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가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감정평가를 둘러싼 영국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6000억원대 채무조정 협상이 본격화됐다.영국고등법원 상사법원은 한국시간 9일 대주단의 현금유보 조치인 ‘캐시트랩’ 발동 근거가 된...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감정평가를 둘러싼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상환 일정과 리파이낸싱 계획이 다시 검증받게 됐다. 영국고등법원 상사법원은 한국시간 9일 대주단의 현금유보 조치인 ‘캐시트랩’ 발동 근거가 된 9억2000만유로 감정평가를 대출약정상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측은 대주단이 감정평가 과정에 개입해 자산가치를 낮췄다고 주장하며 대리금융기관인 CBRE 론 서비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가 제시한 계획에 따르면 승소 시 2027년 3월 이자, 6월 원금 상환을 시작하지만 패소 시 파이낸스타워 담보대출을 리파이낸싱한 뒤인 2027년 12월부터 원리금을 갚게 된다.
미국 맨해튼 오피스 매각대금 1446억원은 승소 시 일부만 벨기에 자산 상환에 투입할 수 있었지만, 패소 시 전액을 현지 선순위대출 상환에 사용해야 한다. 회사가 2027년 파이낸스타워 감정가를 11억유로로 가정한 만큼, 이 평가를 전제로 한 리파이낸싱 계획도 채권자 협상에서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4일 제이알제26호리츠와 제이알제28호리츠의 환헤지 거래 일부를 조기 종료하면서 관련 채무가 회생 신청 당시 약 1650억원에서 현 환율 기준 약 443억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사와 채권자의 자율구조조정지원(ARS) 기간을 14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채무는 회생 신청 당시 채권자목록 기준으로 환헤지 관련 채권 약 1650억원, 공모 회사채 3210억원, 사모사채 592억원, 여신대출 554억원 등 6000억원을 웃돈다.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2만8000여명이며 미지급 배당금 227억원의 채권자이기도 하다.
영국 소송은 마무리됐지만 회사가 제시한 5년 변제계획을 채권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남은 절차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