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밝힌 ‘렌치 공격’… 코인 물리적 범죄 700건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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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보유자를 겨냥한 납치·강도·협박 사건이 전 세계에서 약 702건 기록됐으며, AI 조사로 기존에 없던 375건이 발견됐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강도, 협박 사건이 전 세계에서 700건 넘게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사로 기존에 누락됐던 수백 건이 확인되면서 관련 범죄 기록이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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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보유자를 겨냥한 납치·강도·협박 사건이 전 세계에서 약 702건 기록됐으며, AI 조사로 기존에 없던 375건이 발견됐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강도, 협박 사건이 전 세계에서 700건 넘게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사로 기존에 누락됐던 수백 건이 확인되면서 관련 범죄 기록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비트코인닷컴은 17일(현지시각) 비트코인 보안 전문가 제임슨 롭이 운영하는 물리적 공격 기록에 약 702건의 사건이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롭은 전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연구자 피자 비트코이너의 AI 기반 조사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들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른바 ‘렌치 공격(Wrench Attack)’은 디지털자산 지갑 을 해킹하는 대신 보유자를 물리적으로 위협해 자산을 빼앗는 범죄를 뜻한다.
별도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에는 2020년 1월부터 2026년 10월 중순까지 72개국에서 발생한 사건 670건이 기록됐다. 이 가운데 375건은 롭의 기존 기록에 없었으며 약 351건이 이후 그의 공개 저장소에 추가됐다. 피자 비트코이너가 집계한 670건 가운데 피해자가 강제로 억류된 사건은 413건이었다.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은 300건,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은 31건으로 기록됐다. 다중서명 지갑과 분산된 개인키 보관, 출금 지연 장치는 강제 송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지만 물리적 폭력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 디지털자산 보유 사실의 공개와 개인정보 유출, 대면 거래도 범죄 표적이 되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