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채권·달러] 고용 둔화에 달러·금리 동반 하락…금 1.3% 반등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민간고용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다소 약화되고 달러와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2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민간고용 둔화가 확인되면서 달러와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1% 넘게 반등했다.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서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는 이어졌지만 예상보다 약한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일부 낮추며 채권과 외환시장의 방향을 바꿨다.
본문
미국 민간고용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다소 약화되고 달러와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2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민간고용 둔화가 확인되면서 달러와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1% 넘게 반등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서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는 이어졌지만 예상보다 약한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일부 낮추며 채권과 외환시장의 방향을 바꿨다.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금 가격은 강하게 반등했다. 달러·원 환율 역시 달러 약세에 크게 반응해 16.82원(1.22%) 내린 1358.07원을 기록했다.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소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집계 시점에 따라 약 60.2~64.2%로 나타났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이어진 금리 상승이 지속되는 듯했지만 고용지표 발표 이후 하락 반전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 일반적으로 달러에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될 수 있지만 이날은 미국 고용 둔화와 이에 따른 금리 상승 기대 후퇴가 달러 방향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고용 둔화가 달러 약세를 유도하더라도 중동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하락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경계가 이어지고 있다. ADP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고용 둔화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지만 시장에서는 ADP와 정부 고용통계의 차이가 적지 않다는 점도 경계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까지 뚜렷한 둔화를 나타낼 경우 최근 높아진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추가로 낮아지면서 미 국채금리와 달러에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거나 중동 충돌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할 경우 인플레이션 경계가 재부각되며 금리 인상 기대가 되살아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