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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에도 AI 우려 여전…다음 주 빅테크 실적 주목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최근 코스피 급락을 촉발한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우려가 해소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 단기 반등세가 이어지려면 다음 주 예정된 메타, 램리서치 등 미국 빅테크·반도체 기업의 실적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과 AI 자본지출 지속 의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 장중 4.6% 오른 5809.94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시장 반응 긍정KOSPI
ARTICLE BRIEF

본문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최근 코스피 급락을 촉발한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우려가 해소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단기 반등세가 이어지려면 다음 주 예정된 메타, 램리서치 등 미국 빅테크·반도체 기업의 실적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과 AI 자본지출 지속 의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6% 오른 5809.94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장세에 대해 "최근 낙폭에 따른 되돌림이 일어나며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 배경에는 최근 코스피 급락을 불러온 AI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수익화 우려 심리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먼저, 지난 16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회사채 가격 급락을 겪은 코어위브를 두고 "코어위브의 경쟁력이 날마다 강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코어위브의 회사채 가격이 액면가 대비 20% 이상 폭등하는 등 부도 위험이 커지면서 AI 투심이 위축됐다. 이경민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 기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음에도 반등 폭이 제한됐다"며 "한미반도체(9.26%), 원익IPS(6.13%) 등 오른 반면, 삼성전자(2.62%), SK하이닉스(0.79%)의 반등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말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중국 실물 지표와 대출우대(LPR)금리 결정, 한국 10월 1~20일 수출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는데, 10월 1~20일 수출에서 반도체 수출 모멘텀이 여전히 견고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매크로 이벤트가 AI 의구심이 약화한 투자심리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며 "오는 21일 메타, 램리서치, IBM 등과 22일 웨스턴디지털 실적 발표가 AI 투자 지속성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의구심을 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김종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원도 "코스피 반등을 위해서는 매크로 하방 안정화, 밸류에이션 하방 확인 및 이익 상향과 함께 AI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돼야 한다"며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통해 빅테크의 견조한 이익 체력과 AI 자본 지출 집행 의지를 재확인함으로써 메모리 피크아웃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