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긴축의 시대···미국 금리 인상, 일본도 인상 가능성, 한은도 연내 추가 인상하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지난해까지 금리를 내리거나 올해 동결해온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다시 ‘긴축의 시대’로 돌아섰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일(현지시간) 3년 2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금리를 올렸고, 일본도 오는 18일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
지난해까지 금리를 내리거나 올해 동결해온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다시 ‘긴축의 시대’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일(현지시간) 3년 2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금리를 올렸고, 일본도 오는 18일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으로 물가 인상 압력이 커... 국제유가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으로 물가 인상 압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올린 일본 중앙은행은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앞서 ECB도 지난 6월 예금금리(기준금리)를 2%에서 2.25%로 올린 데 이어, 이달 10일에도 2.5%로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한은은 최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7%,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2.5%로 전망하며 “소비자물가는 상당 기간 목표수준(2.0%)을 상회하고, 근원물가는 높은 상승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어서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일각에선 120달러를 웃돌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물가 불안 우려는 더욱 커지는 국면이다.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미국으로 달러화가 빠져나가면 환율이 오를 수 있어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통화에서 “국내 높은 성장률이나 최근 유가 흐름을 보면 한은은 오는 11월 금리 추가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분위기에 한국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