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민 칼럼] AI는 신전을 짓는가, 빚을 짓는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흑자 기업 엘리스도 상장 첫날 32% 폭락… 돈이 안 되는데 왜 아무도 멈추지 않나 10월 20일 오전, 코스닥 새내기 엘리스 의 주가가 개장 30분 만에 공모가 대비 최대 32% 미끄러졌다.
- 올해 코스닥 최대 공모, 일반청약 경쟁률 400대 1 이상, 청약 증거금 10조 3,000억 원.
- 골드만삭스는 코어위브(CoreWeave)를 '매수'로 올렸지만, 그 코어위브의 신용부도스와프(CDS)는 5년 내 부도 확률을 60%대로 가리킨다.
본문
흑자 기업 엘리스도 상장 첫날 32% 폭락… 돈이 안 되는데 왜 아무도 멈추지 않나 10월 20일 오전, 코스닥 새내기 엘리스 의 주가가 개장 30분 만에 공모가 대비 최대 32% 미끄러졌다. 올해 코스닥 최대 공모, 일반청약 경쟁률 400대 1 이상, 청약 증거금 10조 3,000억 원. 골드만삭스는 코어위브(CoreWeave)를 '매수'로 올렸지만, 그 코어위브의 신용부도스와프(CDS)는 5년 내 부도 확률을 60%대로 가리킨다. 오픈AI는 2분기에만 123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는 보도 가 나왔는데도 1조 달러가 넘는 몸값으로 투자 유치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증권신고서상 상반기 매출은 344억 원 으로 200% 늘었고, 영업이익은 103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52억 원)의 두 배에 이른다.
상반기 10억 2,000만 달러 적자를 내면서 매출의 107배인 300억 달러를 요구한 영국 엔스케일 과 비교하면 '싼 흑자 기업'이다.
10월 15일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을 때도 골드만삭스 집계로 외국인은 27억 달러를 팔았고 개인은 약 10억 달러를 샀다. 영국 리서치 회사 TS롬바드는 AI 생태계 매출의 약 80%가 생태계 바깥의 최종 수요가 아니라 내부 설비투자(capex)가 돌아온 돈이라고 추정했다. TS롬바드가 인용한 추정에 따르면, 지금 쏟아붓는 자본을 정당화하려면 AI는 2030년까지 연간 2조 5,000억~3조 5,0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면서 목표주가는 139달러에서 106달러로 낮췄다. 강세론조차 10% 금리로 빚을 내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가정 위에 서 있는 것이다. 트럼프 취임 다음 날 발표된 5,0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계획의 이름은 '스타게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