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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관액 석달 새 81% 급감…“국감서 면밀히 살필 것”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도입 직전 해외 보관액 2700억원 수준 국내 상품은 상장 7주 만에 시총 11.9조 한창민 의원실 “해외수요 국내 유도 명분 따져봐야”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 상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보관금액이 석 달 만에 8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당시 금융당국이 해외 투자수요의 국내 유입을 주요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제도 도입 전 해외 상품에 투자된 국내 자금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상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관금액은 지난 5월 말 4억1015만달러에서 8월 말 7662만달러로 81.3% 감소했다.
시장 반응 부정005930000660
ARTICLE BRIEF

본문

도입 직전 해외 보관액 2700억원 수준 국내 상품은 상장 7주 만에 시총 11.9조 한창민 의원실 “해외수요 국내 유도 명분 따져봐야”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 상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보관금액이 석 달 만에 8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당시 금융당국이 해외 투자수요의 국내 유입을 주요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제도 도입 전 해외 상품에 투자된 국내 자금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상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관금액은 지난 5월 말 4억1015만달러에서 8월 말 7662만달러로 81.3% 감소했다.

보관금액은 지난해 말 6233만달러에서 올해 1월 말 1억1706만달러, 2월 말 1억8786만달러로 증가한 뒤 5월 말 4억1015만달러까지 불어났다.

이후 6월 말 3억1627만달러, 7월 말 9031만달러, 8월 말 7662만달러로 빠르게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3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국내외 ETF 간 규제 비대칭을 해소하고 해외로 향하던 투자수요를 국내 시장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상품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해 말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 상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6233만달러, 약 900억원 규모였다. 이에 비해 지난 5월27일 국내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상장 규모는 4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고 있어 국내에도 관련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창민 의원은 “대통령과 금융당국 모두 해외 투자수요를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의 배경으로 설명했지만 실제 해외 상장 국내주식 레버리지 ETF의 국내 투자자 보유 규모는 크지 않았다”며 “금융당국이 어떤 자료와 수요 예측을 근거로 수조 원 규모의 고위험 상품시장을 열었는지 국정감사에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 상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보관금액이 석 달 만에 81.3% 감소하여 7662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통해 해외 투자수요를 국내로 유도할 필요성을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해외 상장 레버리지 ETF의 국내 투자자 보유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