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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모기지 보유자 순자산 17조9000억달러…활용은 제한적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주택 순자산이 17조9000억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
  • 다만 고금리와 낮은 기존 모기지 금리로 가용 주택자산 활용은 제한됐다.
  • 미국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의 주택 순자산이 2026년 2분기 17조9000억달러(약 2경4219조원)로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르렀지만, 가계는 이를 대출이나 소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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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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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주택 순자산이 17조9000억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 다만 고금리와 낮은 기존 모기지 금리로 가용 주택자산 활용은 제한됐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의 주택 순자산이 2026년 2분기 17조9000억달러(약 2경4219조원)로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르렀지만, 가계는 이를 대출이나 소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낮은 기존 모기지 금리가 추가 대출 수요를 제한한 결과다. 전체 주택 순자산 가운데 주택 소유자가 추가로 대출할 수 있는 가용 주택자산은 11조5000억달러(약 1경5560조원)였다. Cotality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1명당 평균 주택자산은 31만달러(약 4억1943만원)로 전 분기보다 6000달러 늘었다.

톰 말론(Thom Malone) Cotality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자산이 가장 많은 차입자일수록 이를 활용할 가능성이 낮다”며 “낮은 모기지 금리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고 있고, 이사할 이유도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주택을 매입했거나 당시 대출을 받은 차입자는 현재보다 훨씬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이 때문에 주택 개보수나 자녀 교육비 같은 지출을 기존 현금흐름으로 충당할 수 있고, 더 높은 금리의 2순위 대출을 선택할 유인도 낮다.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의 평균 주택자산은 60만달러(약 8억1180만원)를 웃돌았고, 매사추세츠도 40만달러(약 5억4120만원)를 넘었다. 반면 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아이오와의 평균 주택자산은 10만달러대에 머물렀다. 미국 가계의 주택자산 자체는 견조하지만, 실제 현금화 여부는 기존 대출금리와 추가 대출금리, 지역별 주택시장 여건에 좌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