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구한다던 테슬라 FSD…왜 기본 탑재 아닌 월 99달러 구독제일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FSD(Full Self-Driving)를 둘러싸고 안전성과 상용화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커지고 있다.
- 2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최근 논란의 핵심은 FSD의 기술 수준보다도 이를 소비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제공해야 하느냐에 맞춰지고 있다.
- 테슬라는 현재 FSD를 'FSD 감독형'(FSD Supervised)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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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FSD(Full Self-Driving)를 둘러싸고 안전성과 상용화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최근 논란의 핵심은 FSD의 기술 수준보다도 이를 소비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제공해야 하느냐에 맞춰지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FSD를 'FSD 감독형'(FSD Supervised)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 역시 시스템이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이 아니며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글쓴이는 지난 6월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2018년형 모델3를 FSD로 주행하던 중 직접 개입해 정지 표지판을 지나쳤고 이후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경험을 소개했다.
테슬라 FSD가 사고와 관련됐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스템의 실제 사고율과 인간 운전자 대비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공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테슬라는 2023년 중반 이후 생산한 신차에 향후 FSD 기능을 구동할 수 있는 카메라와 컴퓨터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클린테크니카는 과거 안전벨트가 선택 사양에서 차량의 기본적인 안전장치로 자리 잡은 과정을 언급하며, 자율주행 기술 역시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글쓴이는 신형 모델Y에서 4개월 동안 FSD V14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다음 버전인 V15에서는 고속도로 주행에서 현재의 '감독형'(Supervised)라는 조건을 떼는 수준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인간 운전자보다 유의미하게 안전하다는 사실이 충분한 데이터로 입증된다면 FSD의 기본 사양화 여부와 가격 정책을 둘러싼 논쟁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FSD 역시 향후 기술 신뢰성과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다면 단순한 유료 옵션을 넘어 자동차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