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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실적은 회복했는데…끝나지 않은 홍원식 리스크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과거 오너와의 법적 분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경영권은 이미 넘어갔고 실적과 재무구조도 개선됐지만 홍원식 전 회장을 둘러싼 퇴직금 소송과 형사재판이 계속되면서 과거 오너리스크의 후유증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 실적 개선에도 주가가 뚜렷한 재평가로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한앤컴퍼니 체제의 과제는 수익성 회복을 넘어 과거 오너 경영의 흔적을 얼마나 빠르게 털어내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느냐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과거 오너와의 법적 분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경영권은 이미 넘어갔고 실적과 재무구조도 개선됐지만 홍원식 전 회장을 둘러싼 퇴직금 소송과 형사재판이 계속되면서 과거 오너리스크의 후유증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적 개선에도 주가가 뚜렷한 재평가로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한앤컴퍼니 체제의 과제는 수익성 회복을 넘어 과거 오너 경영의 흔적을 얼마나 빠르게 털어내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느냐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은 남양유업을 상대로 443억원의 퇴직금을 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데 불복해 지난달 31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2024년 3월 이사직에서 물러난 홍 전 회장은 같은 해 5월 남양유업을 상대로 443억5775만원의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다.

홍 전 회장이 청구한 퇴직금은 2025년 말 남양유업 자기자본의 약 4.7%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4년 1월 30일 홍 전 회장 일가가 보유 지분을 한앤코유업홀딩스에 넘기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고, 홍 전 회장도 같은 해 4월 회사에서 퇴임했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9528억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전년 715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9141억원으로 다시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1억7383만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연결 매출은 4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79.5% 늘었다. 2023년 0.8배였던 PBR은 실적 개선세에 비해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꾸준히 떨어져 올해 6월 기준 0.35배 안팎까지 낮아졌다.

이에 따라 한앤컴퍼니의 다음 과제는 개선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고 남은 법적 리스크를 해소해 시장의 재평가를 이끌어내는 데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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